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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을 개시하며 글로벌 무역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5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통화 정책 여력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 주요 인사들은 완화적 통화 정책이 종료 시점에 근접했음을 언급하며 인플레이션 추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하락세를 지속했고 수출 역시 관세 영향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되었습니다. 일본 이시바 총리는 금리 상승 지속 시 지출 계획에 압박이 가해질 것이라고 밝혔으며,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는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국제금융시장 동향

미국 금융시장은 미중 무역 협상 관련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주가는 소폭 상승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으며, 금리는 하락했습니다.

 
  •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대중국 수출 통제 완화 가능성과 기술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유로 Stoxx600 지수는 미중 무역 협상에 따른 관망 분위기 가운데 소폭 하락했습니다.
  • 환율: 달러화 지수는 주요 국채 금리 하락 등이 반영되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모두 0.2% 상승했습니다.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뉴욕 연은의 5월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독일 국채 금리 또한 미국 국채 시장의 영향 등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 중국과 무역 협상 개시 및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무역 관련 고위급 인사들이 런던에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의 희토류 등 주요 광물에 대한 수출 통제, 미국의 반도체 수출 제한 및 중국인 유학생 차단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백악관의 해싯 경제 자문 위원장은 이번 회의의 목적이 중국이 얼마나 진지한지 확인하고 동시에 악수를 나누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이 다시 크게 늘어나고 미국의 수출 통제 역시 완화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좋은 보고를 받았으나 중국이 쉽지는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양국이 이번 회의를 통해 일정 수준 서로에 대한 수출 통제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은 자국뿐 아니라 동맹국들도 공급망에서 중국과 분리되기를 원하고 있어, 양국의 일시적 휴전은 가능하지만 관계가 건설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Eurasia Group).

 

한편, 뉴욕 연은은 5월 기대 인플레이션을 발표했습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로 전월(3.6%) 대비 하락했으며, 3년 및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모두 하락했습니다 (각각 3.2% → 3.0%, 2.7% → 2.6%). 기대 인플레이션의 하락은 연준의 통화 정책 관련 여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미국 공화당, 감세 법안 주요 개정 공개 계획

미국 상원의 공화당 의원들은 이번 주 감세 법안의 주요 개정 사항을 제안할 전망입니다. 재정 위원회는 건강 보험 프로그램의 예산 절감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세액 공제 한도도 축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다수의 공화당 의원들은 감세 법안이 대체로 기존 내용을 유지할 것이며, 일정 역시 당초 계획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organ Stanley 및 Goldman Sachs, 미국 증시 낙관적 전망 제시

Morgan Stanley의 마이클 윌슨 스트래티지스트는 주요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따라 S&P500 목표치를 6500(현재 6006)으로 제시했습니다. Goldman Sachs의 데이빗 코스틴 스트래티지스트는 단기 위험이 존재하지만 증시 친화적 정책과 소프트 데이터의 개선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다만, Deutsche Bank는 경제 성장 둔화, 자본 조달 비용 증가의 장기화 등으로 내년 미국 기업의 채무불이행 비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iti는 9월 연준의 첫 금리 인하를 예상하며, 올해와 내년 각각 총 5회의 금리 인하를 전망했습니다.

 
 
 

ECB 주요 인사, 완화적 통화 정책 종료 시점 근접 언급

슬로바키아 중앙은행 총재인 카지미르 ECB 위원은 올해 여름 약간의 통화 정책 조정이 필요할 수 있으나, 금리 인하 사이클은 거의 막바지 국면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총재인 부이치치 위원 역시 인플레이션이 기대대로 2% 수준에서 진정되면 금리 인하는 거의 종료될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중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 하락세 지속 및 수출 둔화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1% 하락하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도 3.3% 하락하여 32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당국의 경기 부양책 및 소비 촉진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 우려가 크게 감소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한편,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하여 전월(8.1%) 및 예상치(5.0%)를 하회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대미 수출이 34% 급감했는데, 이는 미국의 관세 영향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수입도 3.4% 감소한 가운데, 무역 수지는 103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이시바 총리, 금리 상승 지속 시 지출 계획 압박

일본 이시바 총리는 금리 상승이 지속되면 이자 지출이 늘어 정부의 지출 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1분기 GDP(수정치)는 연율 0.2% 감소를 기록하며 속보치(0.7% 감소) 대비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번 결과는 민간 소비 및 재고의 개선에 기인했습니다.

 
 

해외 시각 및 외신 평가

  • 트럼프의 정치적 행태와 경제적 위협: Financial Times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행태가 그 어떤 정책보다 미국의 개방성과 번영에 더 큰 위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시위 진압에 군대가 배치되고, 트럼프 생일에 도심 탱크 퍼레이드를 개최하는 등 어떠한 저항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 일본 경제의 기술적 경기 침체 위험: WSJ은 1분기 실질 GDP가 수출 부진이 국내 수요 회복을 상쇄하며 0.2%(연율)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세와 무역 관련 위협이 수출과 산업 생산에 타격을 주고, 물가가 임금 상승률을 앞지르면서 가계 지출 부진과 임금 상승률 둔화를 유도할 가능성(Moody's)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아시아 신흥국 채권 수요 급증: 블룸버그는 최근 아시아 신흥국 채권 시장에 대규모 글로벌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미국 예외주의 및 달러화 약세 우려로 인한 아시아 신흥국 통화 강세와 무역 불확실성 및 성장 둔화 대응을 위한 금리 인하 기대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FTSE 러셀 세계 국채 지수 편입 가능성 등으로 전망이 개선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 일본 중소 기술 기업의 외국 자본 인수 표적 노출: Financial Times는 2023년 이후 인수합병(M&A) 규제 완화와 엔화 약세, 저렴한 기업 가치 등으로 일본의 많은 중소 기술 기업이 외국 자본의 표적으로 노출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반도체 장비, 광섬유, 커패시터 등에서 여전히 기술 우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략 기술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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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관세 영향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중 무역 협상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 파월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한편, 대중국 원전 설비 수출 허가를 임시 중단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자동차 등 민간 산업을 중심으로 희토류 수출을 일부 승인했으며, 일본은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시장 주간 동향

지난주 미국 금융시장은 고용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와 중국과의 무역 협상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주가는 상승했으나, 달러화는 약세를, 금리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양호한 5월 고용보고서와 기술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유로 Stoxx600 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결정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 환율: 달러화 지수는 저조한 5월 ISM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일부 경기 둔화 신호가 반영되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로화 가치는 0.4% 상승하고, 엔화 가치는 0.6% 하락했습니다.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금리 인하 기대 약화 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독일 국채 금리 또한 미국 국채 시장의 영향 등으로 8bp 상승했습니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망 및 미중 무역 협상

6월 11일 발표될 5월 CPI는 헤드라인 CPI의 연간 상승률이 전월 대비 높은 수준(2.3% → 2.5%)을 나타내고, 월간 상승률은 보합(0.2% → 0.2%)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근원 CPI 상승률 역시 모두 전월 대비 높은 수준(각각 2.8% → 2.9%, 0.2% → 0.3%)을 제시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체적으로 서비스 부문 임의 소비재는 상승세가 둔화되는 반면, 재화 부문에서 상승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관세가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최근 연준 베이지북에서도 기업들이 관세를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시작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이 정확하다면,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6월 FOMC에서의 금리 동결 전망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CME의 FedWatch도 올해 2회(9월과 12월, 각 0.25%p)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9일 영국에서는 미중 무역 협의가 열릴 계획이며, 최근 양국 간 희토류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번 협의에서는 관세뿐 아니라 희토류 및 기술 수출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이번 회담에서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 해제를 강조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 트럼프, 연준에 금리 인하 요구 및 대중국 원전 설비 수출 중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준 파월 의장에게 다시 한번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과도하게 높은 금리가 재앙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특히 1%p의 인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내년 5월 임기가 종료되는 파월 의장의 후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 또한 금리 인하 압박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일부 언론은 미국 상무부가 대중국 원전 설비 수출 허가를 임시 중단했다고 보도하며 양국의 갈등이 무역 부문을 넘어 공급망 제재로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앞서 상무부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제품의 대중국 수출을 재검토하고, 일부의 경우에는 기존 수출 허가를 중단하거나 허가 조건을 강화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JPMorgan, S&P500 지수 목표 상향… BofA는 증시 매수 여력 약화 경계

JPMorgan의 라코스-부야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저가 매수 유입과 인공지능(AI) 사용 확산을 고려하여 S&P500 지수의 올해 목표치를 상향(5200 → 6000)했습니다. 반면, Bank of America(BofA)의 하트넷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 4주 동안 증시 및 고수익 채권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급증했는데, 이는 매수 여력이 점차 약화된다는 신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CB 라가르드 총재, 현 금리 수준 적절 평가

라가르드 ECB 총재는 최근의 경제 여건을 고려할 경우 현재의 금리 수준은 적절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부이치치 위원은 금리 인하가 거의 종료되었다고 밝혔고, 슈나벨 이사 또한 연준과의 금리 격차가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ECB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중국 상무부, 자동차 등 민간 산업 희토류 수출 일부 승인

중국 상무부는 법에 따라 일부 희토류 관련 품목 수출 허가를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로봇, 자동차 등 산업 발전에 따라 민간 분야에서의 합리적 수요와 우려를 고려해 법에 따라 희토류 수출 허가 신청을 심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EU에 대해서는 희토류 수출을 신속 처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 미국과의 무역 협상 이견 지속

미국과의 무역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일본 경제재생상은 5차 협상을 통해 논의가 진전되었으나 아직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양국이 자동차 관세 등 민감한 사안에서 여전히 이견을 나타내고 있어 15~17일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 회의 이전 합의 타결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한편 닛케이 등은 16~17일 예정된 금융 정책 결정 회의에서 2026년 3월 종료 예정인 국채 매입 감축을 1년 더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최근의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감축 규모는 현재 수준보다 낮출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해외 시각 및 외신 평가

  • 미국 경제의 3가지 위험: WSJ은 비교적 양호한 일자리 데이터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불안정한 노동 시장 균형, 소비 지출 둔화, 금융 시장 충격 등 3가지 위험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미국 정부의 저금리 유도 한계: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가 금융 억압 수단을 통해 금리를 낮추려 하지만, 높은 부채 수준, 글로벌 탈동조화, 불확실한 인플레이션 전망 등으로 인해 성공 가능성이 낮으며, 이는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트럼프 투자 유치 성과의 과장: Financial Times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투자 유치 성과가 과장되었거나 실현 가능성이 낮으며, 실제 기업의 자본 지출 전망도 크게 상향 조정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 미국과 유로존의 금리 격차 확대: Financial Times는 트럼프 무역 정책과 통화 정책 차이 등으로 인해 미국과 유로존 간의 금리 격차가 팬데믹 이래 최대 수준으로 확대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 주요국 국채 시장의 재정 악화 저항: Financial Times는 주요국 국채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정부의 재정 악화에 저항하고 있으며, 이는 국채 수요 위축과 달러화 및 채권 가격 동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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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주요 정책 금리를 25bp 인하하며 통화 정책 정상화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ECB는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하며 신중한 접근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중국 정상이 관세 및 희토류 관련 추가 협상에 합의하며 무역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미국의 고용 지표 악화와 수입 급감 등 관세 정책 영향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한국, 중국, 일본 등 9개국을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습니다.

국제금융시장 동향

미국 금융시장은 고용 지표 발표와 미중 무역 협상 재개 소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주가는 하락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으며, 금리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미중 무역 협상 재개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유로 Stoxx600 지수는 미중 무역 협상 관련 소식 등에 힘입어 소폭 강세를 보였습니다.
  • 환율: 달러화 지수는 미국 고용 지표 부진 등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로화 가치는 0.2% 상승하고, 엔화 가치는 0.5% 하락했습니다.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고용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일 급락과 미중 정상 통화의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독일 국채 금리 또한 ECB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시사 발언에 따라 상승했습니다.

ECB, 주요 정책 금리 인하 단행 및 향후 정책 방향 시사

ECB는 수신 금리(2.25% → 2.0%), 리파이낸싱 금리(2.40% → 2.15%), 한계대출 금리(2.65% → 2.40%)를 7회 연속 25bp 인하했습니다. 이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하향 조정(3월 2.3% → 2.0%)된 데 따른 조치로 분석됩니다. ECB는 무역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기업 투자와 수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 지출이 중기적으로는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라가르드 ECB 총재는 여전한 불확실성을 언급하면서도, 이번 금리 인하를 통해 ECB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하며 통화 정책 사이클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블룸버그는 ECB 위원들이 7월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인하 사이클이 종료되었다고 보는 반면, 일부는 9월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등 시각차가 존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에스크리바 ECB 정책위원은 향후 통화 정책 결정은 모든 경제 및 금융 지표를 면밀히 살펴 판단할 것이며, 특히 관세 분쟁의 전개 양상과 유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미중 정상, 관세 및 희토류 관련 추가 협상 합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전화 통화에서 관세 및 희토류 문제 등을 논의했으며, 복잡한 사안들이 정리되었고 긍정적인 결론에 도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장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과도한 낙관론은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무역 외 이슈와 관련하여 중국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유학생들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하며 관련 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재무부, 9개국 환율 관찰 대상국 지정

미국 재무부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아일랜드, 스위스를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습니다. 특히 중국은 관찰 대상국 요건을 충족하지 않았음에도 환율 정책의 불투명성을 이유로 지정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고용 지표 악화 및 수입 급감, 관세 정책 영향 점증

미국의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24.7만 건으로, 예상치(23.5만 건)와 전주 수치(24.0만 건)를 모두 상회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기업 고용 지연으로 해석하면서도, 계절적 요인도 일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미국 4월 무역수지 적자는 2023년 이후 최소인 616억 달러로 축소되었습니다. 수입은 주로 의약품, 산업재,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6.3% 급감한 반면, 수출은 3% 증가했습니다.

 

연준 주요 인사, 관세 분쟁에 신중하지만 민첩한 대응 필요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관세 및 여타 정책의 영향이 보다 명확해질 때까지 연준은 관망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관세가 성장 및 고용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연준이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해 민첩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캐나다, 대미 수출 급감에 무역 적자 사상 최대

캐나다의 4월 수출은 전월 대비 10.8% 감소하며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대폭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관세 여파로 대미 수출이 15.7% 급감하며 4월 상품 무역수지 적자폭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71억 캐나다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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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5월 ADP 민간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며 경기 둔화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가 교차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시진핑 주석이 매우 강경하다고 언급하며 국방물자생산법 규제 완화 방침을 밝혔습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 베이지북에 따르면 경제 활동 감소가 지속되고 있으며, 기업과 소비자는 물가 우려 등으로 소비를 축소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은 회원국 3분의 1이 재정 규율을 위반했으며, 중국과의 무역 협상은 성과 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금융시장 동향

미국 금융시장은 주요 경제 지표 부진과 이에 대한 평가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주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금리는 하락했습니다.

  •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경기 둔화 우려와 국채 금리 하락 등으로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유로 Stoxx600 지수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 기대 등으로 0.5% 상승했습니다.
  • 환율: 달러화 지수는 5월 ISM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의 예상치 하회 등이 반영되어 하락했습니다.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4%, 0.8% 상승했습니다.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내 2회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전망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독일 국채 금리는 정부의 법인세 감면 승인에 따른 재정 우려 등으로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미국 5월 ADP 민간 고용 부진 및 경기 둔화 우려

ADP에 따르면, 5월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3.7만 명 증가에 그쳐 2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6만 명) 및 예상치(11만 명) 대비로도 낮은 수준입니다. 부문별로는 무역 및 운수 부문의 고용이 크게 감소했으며, 시장에서는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으로 기업이 고용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당분간 노동 시장이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임금 상승률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우려만큼 고용 여건이 나쁜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제기되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 파월 의장에게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5월 ISM 서비스 PMI는 49.9를 기록하며 전월(52.0) 및 예상치(51.6)를 모두 하회했고, 특히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확장의 기준인 50을 하회했습니다. 세부 항목 가운데 신규 수주가 부진(52.3 → 46.4)했고, 지불 가격(65.1 → 68.7)은 크게 상승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무역 정책 및 경기 불확실성 등을 이번 결과의 원인으로 거론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신규 수주 부진과 지불 가격 상승이 경기 둔화 및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높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적어도 올해 2회의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며 (Bloomberg Economics), CME의 FedWatch 또한 올해 2회(9월 및 10월 각 0.25%p)의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중국 시진핑 강경 비판 및 국방물자생산법 규제 완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진핑 주석을 좋아하지만, 그는 매우 강경하여 협상 타결이 어렵다고 밝혔고, 이에 양국 간의 전화 정상회담 기대가 크게 약화되었습니다. 또한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핵심 광물 생산 확대를 위해 국방물자생산법(DPA)의 규제를 완화하는 비상 권한을 발동할 방침입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희토류 무기화에 나서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의미로 해석됩니다. 한편, 러트닉 상무장관은 민간 항공기 및 관련 부품 관세 부과를 위한 조사가 6월 말 내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하며, 이에 일부에서는 7월 초부터 해당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시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었습니다.

 

 

 

연준 베이지북, 경제 활동 감소 지속 및 물가 우려

연준의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최근 경제 활동이 소폭 감소했고, 경제 및 정책 불확실성도 증가했습니다. 이에 기업과 소비자들은 소비에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용은 전반적으로 정체 상태이며, 물가는 완만한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데, 기업이 관세 인상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어 향후 물가 상승 속도가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미국 의회예산국(CBO), 감세 법안의 재정 적자 확대 경고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하원을 통과하고 상원에서 계류 중인 감세 법안이 시행되면 향후 10년 동안 세입이 3.67조 달러 줄고 세출은 1.25조 달러 감소하여 결과적으로 2.4조 달러의 재정 적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민주당 및 일부 강경파 공화당 의원의 반발을 고려할 때, 감세 법안에 상당 수준의 수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U, 회원국 재정 규율 위반 및 중국과의 무역 협상 난항

유럽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7개 회원국 가운데 9개 국가의 재정 적자가 GDP의 3%를 초과하여 재정 규율을 위반했습니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9개 국가들은 향후 재정 관련 엄격한 감시를 받게 되며, 최종 재정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 벌금이 부과됩니다. EU의 세프코비치 무역 담당 집행위원과 중국의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7월 양측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 협상을 가졌으나 서로의 이견만을 확인했습니다. EU는 중국산 전기차가 당국의 대규모 지원을 받고 있다며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은 이에 맞서 유럽산 브랜디에 반덤핑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은행, 내년 테이퍼링 속도 늦추는 방안 검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 일부 관계자들은 내년부터 테이퍼링의 속도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는 채권 금리의 가파른 상승 등 최근 발생하는 채권 시장의 혼란을 고려한 대응입니다. 다만 이와 관련되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6월 16~17일 예정된 통화 정책 회의에서 최종 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 시각 및 외신 평가

  • 미국 채권 투자 매력 약화: WSJ는 미국 재정 악화, 무역 전쟁,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저하 등으로 미국 채권 투자의 매력이 상당 수준 약화되었으며, 여기에 달러화 약세 전망과 변동성 위험 회피를 위한 헤지 비용 증가는 외국 투자자의 미국 채권 매수를 더욱 회의적인 여건으로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미국 금융 시장의 'M7' 주도 반등: Financial Times는 5월 초 이후 S&P500 지수가 7% 상승하며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했으며, 이 상승에서 매그니피센트7(M7) 기업들의 기여도가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기업 실적 개선 예상보다는 트럼프 관세가 예상보다 완화적일 수 있다는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유럽, 트럼프의 '삼중 위협'에 직면: Financial Times는 유럽이 우크라이나 전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무역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삼중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유럽은 대륙의 방위, 안보, 경제를 좌우할 수 있는 트럼프와의 위험한 협상에 대비하고 있으며, G7 정상 회의, NATO 회의, EU 정상회담 등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지지, 유럽 방위 지원, 50% 관세 철회 등을 기대하며 관련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 미국 관세 정책의 위법성 및 위험성: 블룸버그는 최근 국제무역법원이 백악관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과한 관세가 위법하다고 판결했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지만 이는 행정부의 협상 능력을 약화시키고 무역 불확실성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습니다.
     
  • 미중 정상 통화 난항: 블룸버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심야의 시진핑에 대한 탄식' 발언이 양국 간 무역 협상 교착 상태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필요성: Financial Times는 글로벌 투자가 미국 편중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지역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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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월 구인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견조한 노동 시장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 관세 인상 포고문에 서명하며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을 높였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미국의 트럼프 관세가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 주요 인사들은 통화 정책 조정에 인내가 필요하며,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가능성을 예상했습니다. 유로존의 5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기대를 뒷받침했습니다.

국제금융시장 동향

미국 금융시장은 양호한 4월 구인건수 발표와 연준 인사들의 발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주가는 상승하고,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으며, 금리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4월 구인건수 증가와 기술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유로 Stoxx600 지수는 ECB의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0.1% 상승했습니다.
  • 환율: 달러화 지수는 통화 정책 조정에 인내가 필요하다는 연준 인사의 의견 등이 반영되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6%, 0.9% 하락했습니다.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노동 시장 개선 기대 등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독일 국채 금리 또한 미국 국채 시장의 영향 등으로 보합 마감했습니다.

미국 4월 구인건수 예상치 상회 및 트럼프 관세 인상

미국의 4월 구인건수는 739.1만 건으로 전월(720.0만 건) 및 예상치(710.0만 건)를 모두 상회하며 견조한 노동 시장을 뒷받침했습니다. 특히 의료와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에서 크게 증가했습니다. 다만, 해고는 전월 대비 19.6만 건 늘어 작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고용 여건이 양호하지만, 해고 확산 및 실직자의 구직 소요 기간 증가 등은 노동 시장이 점차 악화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세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기업의 적극적인 인력 충원을 저해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4월 공장 수주는 전월 대비 3.7% 줄어 3월(3.4%)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월 4일부터 수입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현행 25%에서 50%로 인상한다는 포고문에 서명했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무역 협상을 벌이는 모든 교역국에 6월 4일까지 최상의 제안을 제시하라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에 보낸 서한에서는 중국산 산업재 수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 및 공급망을 더욱 신중하게 통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백악관은 조만간 중국과 전화 정상회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베센트 재무장관은 중국이 신뢰 가능한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기로에 서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인도와 조만간 무역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OECD,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및 트럼프 관세 경고

OECD는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2.9%로 제시하며 이전 전망치(각각 3.1%, 3.0%) 대비 하향 조정했습니다. 무역 장벽 강화, 긴축적인 금융 여건 확산, 기업 및 소비자 신뢰 약화, 정책 불확실성 증대 등이 경제 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2.2% → 1.6%, 1.6% → 1.5%)과 중국(4.8% → 4.7%, 4.4% → 4.3%)의 전망치가 모두 하향 조정되었으며, 유로존(1.0% → 1.0%, 1.2% → 1.2%)은 보합을 유지했습니다. 일본(1.1% → 0.7%, 0.2% → 0.4%)은 각각 하향 및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특히 OECD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글로벌 경제의 최대 위협 요인으로 부상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연준 주요 인사, 통화 정책 조정에 인내 필요 강조

애틀랜타 연은의 보스틱 총재는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소요되며, 이에 현 상황에서는 통화 정책 결정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시카고 연은의 굴스비 총재는 관세가 빠른 시간에 인플레이션 수준을 높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경기도 둔화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Morgan Stanley는 연준의 금리 인하와 경쟁 통화의 강세 등으로 향후 12개월 기준 달러화 지수가 9%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경제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연말 S&P500 지수의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6150 → 6550).

 

유로존 5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8개월 만에 최저치

유로존의 5월 소비자 물가 지수(HCIP)의 연간 상승률은 1.9%로 작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월간 상승률도 0.0%로 전월(0.6%)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근원 HCIP 또한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이 모두 하락하며 (각각 2.7% → 2.3%, 1.0% → 0.0%), 향후 ECB의 금리 인하 기대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중국 5월 차이신 제조업 PMI 하락

중국의 5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48.3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경기 확장 기준인 50을 하회했으며, 이는 3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항목별로는 신규 수출 수주와 고용 등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결과가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일부 기술적 오류로 수치가 과도하게 악화되었다는 설명도 나옵니다.

 
 

일본은행 총재, 지속적인 금리 인상 필요성 언급

일본은행 우에다 총재는 미국 관세 정책이 경제 하방 압력을 높이고 있지만, 임금과 물가의 연쇄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인플레이션(연율)이 2%를 향해 나아간다면 통화 완화 조절을 위해 금리 인상 또한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다만, 무리하게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해외 시각 및 외신 평가

  • 주요국 경제의 구조적 불안정성: Financial Times는 주요 선진국의 국채 금리가 팬데믹 이후 크게 상승하며 초저금리 시대가 종료되었으나,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과 높은 부채 비율 등이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미국 감세 법안의 자본 전쟁 촉발 가능성: 블룸버그는 미국의 감세 법안이 무역 전쟁에 이어 자본 전쟁까지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국제 유가 하락 전망: Financial Times는 OPEC+의 증산 체제 전환 등으로 글로벌 석유 시장에 장기적인 공급 과잉 및 유가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달러화 기축통화 지위 위협: 블룸버그는 미국의 잘못된 정책 운용이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를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G7 부채 문제의 압박 요인: 로이터는 G7 국가들의 부채 문제가 불안한 금융 시장에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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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분쟁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은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인상할 계획을 밝힌 데 대해 비판하며 보복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5월 ISM 제조업 PMI는 작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습니다. 시카고 연은 총재는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2차 협상은 큰 성과 없이 종료되어 교착 상태 장기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시장 주간 동향

지난주 미국 금융 시장은 관세 분쟁, ISM 제조업 PMI 발표, 채권 시장 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주가는 상승했으나,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으며, 금리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관세 분쟁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유로 Stoxx600 지수는 관세 분쟁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 환율: 달러화 지수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 및 채권 시장 불안 우려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유로화 가치는 0.8% 상승하고, 엔화 가치는 0.9% 상승했습니다.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채무 불이행 관련 불안이 지속되며 상승했습니다. 독일 국채 금리는 이번 주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2bp 상승했습니다.
     
     

관세 분쟁 재점화 조짐

EU는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할 계획을 밝힌 데 대해 비판하며, 이러한 조치가 단행될 경우 7월 14일 또는 그보다 이른 시점으로 보복 조치를 앞당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EU는 중국 의료기기 업체의 공공 조달 시장 참여를 제한하는 조치를 통과시켰는데, 이는 중국이 외국 기업을 배제해 온 관행에 대한 대응으로, 향후 EU-중국 간 긴장 고조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이 무역 합의를 위반했다는 미국 측 주장에 반박하며, 오히려 AI 칩 수출 통제, 유학생 비자 취소 등 미국의 차별적 조치가 제네바 합의를 위배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이 일방적인 행보를 고수하고 중국의 국익을 지속적으로 훼손할 경우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가운데 미국 백악관이 이번 주 중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전화 통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함에 따라 시장 불안이 다소 완화되었습니다.

 

JPMorgan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미·중 무역 협상 불확실성으로 최근 주가 랠리가 제약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RSM US는 관세 분쟁으로 인해 물자를 효율적으로 조달하는 것이 불가능해지고 있으며, 병목 현상 및 공급 부족을 야기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5월 ISM 제조업 PMI 하락

미국의 5월 ISM 제조업 PMI는 48.5를 기록하며 전월(48.7)보다 하락하고 예상치(49.5)를 하회했습니다. 이는 경기 위축을 가늠하는 기준선인 50을 3개월 연속 하회한 수치입니다. 시장에서는 최근 관세 분쟁 완화 기조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관세 분쟁에 대비한 비상 대책(contingency plans) 수립에 치중하게 되면서 장기 전략을 세우는 데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준 및 주요 인사 발언

시카고 연은 굴즈비 총재는 현재 미국 경제의 기초 체력은 양호하다고 평가하며, 무역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금리 인하를 재개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그는 관세 분쟁이 경제에 미친 직접적인 영향이 아직은 예상보다 크지 않지만 이 같은 흐름이 향후 1~2개월간 계속될지는 알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2차 협상 종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이스탄불에서 열린 2차 회담에서도 핵심 조건에서 이견 조율에 실패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포기 및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영토 포기 등 기존 요구를 재차 제안하며 우크라이나의 30일 전면 휴전안을 거부했습니다. 다만, 포로 및 시신 맞교환에는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폴란드 대선 결과

폴란드 대선 결선에서 야권 보수당의 지지를 받은 나브로츠키 후보가 50.9%를 득표하며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나브로츠키 당선인은 안보 불안 대응을 위해 미국과의 협력 강화, 유럽 민협정 탈퇴 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여당 소속의 투스크 총리가 집권 중으로 분점 정부 체제가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투스크 총리는 대선 패배 이후 내각 결속을 다지기 위해 신임 투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OECD, 리쇼어링 관련 우려

OECD 추정 결과에 따르면, 리쇼어링이 과도하게 진행될 경우 글로벌 무역 규모가 정상적인 무역 체제 대비 최대 18% 줄어들 수 있으며, 일부 국가의 GDP는 12%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향후 주요 경제 이벤트

  • 미국: 4월 JOLTS 구인 건수 (전월 719.2만 건), 4월 공장 수주 증가율(mom, 예상 -3.1%, 전월 4.3%), 보스틱 연은 총재 연설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유로존: 5월 CPI 상승률(yoy, 예상 2.0%, 전월 2.2%), 근원 CPI 상승률(예상 2.7%, 전월 2.4%), 4월 실업률(예상 6.2%, 전월 6.2%)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 캐나다: 통화 정책 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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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장관은 연방 정부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을 일축하며 안정적인 재정 관리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중국과의 무역 협상은 여전히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지만, 해결에 대한 기대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 5월 고용 보고서는 신규 취업자의 소폭 감소를 예상하며 통화 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방준비제도(Fed) 주요 인사들은 연내 2회의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평가했으나, 관세의 경제적 영향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중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개월 연속 확장 기준인 50을 하회하며 경제 불확실성을 반영했습니다.

국제금융시장 주간 동향

지난주 국제금융시장은 미국 법원의 트럼프 관세 판결과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 전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주가는 상승, 달러화는 강세, 금리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EU와의 긍정적인 무역 협상 기대감과 양호한 Nvidia 실적 등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유로 Stoxx600 지수도 원만한 대미 무역 협상 가능성 등으로 0.7% 상승했습니다.
  • 환율: 달러화 지수는 양호한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 지수 발표와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기인하여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1%와 1.0% 하락했습니다.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저가 매수 유입과 일부 연준 위원의 금리 인하 지지 발언 등이 영향을 미쳐 하락했습니다. 독일 국채 금리 또한 미국 국채 시장의 영향 등으로 7bp 하락했습니다.
     

미국 재무장관, 채무불이행 가능성 일축… 대중 무역 협상 교착 상태

연방 정부의 채무 상한 기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채무불이행이 절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구체적인 X-date(정부가 보유한 현금의 고갈 시기)를 특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채무 상한이 확대되지 않을 경우 X-date가 8월에 도래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JPMorgan의 다이먼 회장은 미국의 정부 부채가 채권 시장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채권 자경단(재정 건전성 약화 시 국채 매도를 통해 경고 신호를 보내는 투자 집단)이 돌아왔다고 경고했습니다. Politico 등 일부 매체는 당국이 국채 시장의 유동성 공급 확대를 위해 은행의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완화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베센트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교착 상태에 있다고 언급하며, 논의 규모와 복잡성을 고려할 때 양국 정상이 직접 의견을 교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양국 정상의 대화가 이루어지면 관련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으며, 통화 일정이 잡혔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곧 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백악관의 해싯 국가 경제 위원장은 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를 위법이라고 판단해도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이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Financial Times 등 언론은 세법 개정안에 미국이 불공정하다고 판단하는 국가, 기업, 개인에게 최대 20%의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복수세'가 존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배당금, 이자뿐 아니라 외국 기업이 자국에 송금하는 수익 등에도 부과 가능하며, 시장에서는 잠재적 부과 대상국으로 미국 기업에 디지털세를 적용하는 EU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국 5월 고용보고서 전망 및 연준의 통화 정책

6월 6일 공개될 5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전월 대비 신규 취업자가 감소(17.7만 명 → 13만 명)하고, 실업률은 보합(4.2% → 4.2%)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관세 정책의 영향을 고려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연준 주요 인사들은 무역 정책의 영향이 명확해지면 통화 정책 조정에 나선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고용 지표 결과가 관련 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데일리 총재는 올해 2회의 금리 인하가 적절하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연율 2%)에 도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기까지 다소 제약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하기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댈러스 연은의 로건 총재는 관세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판단 및 이에 따른 금리 결정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EU, 미국의 철강 관세 인상에 보복 준비

유럽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인상에 대해 보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캐나다 상공회의소 역시 관련 발언은 캐나다 산업과 노동자를 향한 공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호주는 철강·알루미늄 관세 인상이 소비자에 피해를 주는 행위라면서도 보복 조치는 없으며,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5월 제조업 PMI, 2개월 연속 확장 기준 하회

국가통계국이 집계하는 5월 제조업 PMI는 49.5를 기록하며 전월(49.0) 대비 상승했으나, 확장 기준인 50을 2개월 연속 하회했습니다. 이는 무역 전쟁 등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다만, 다른 일부에서는 경기 부양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관세 철폐 강조

아카자와 일본 경제재생상은 미국과 4차 무역 협상을 가진 후에도 관세 철회 기조는 여전하며, 이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합의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OPEC+, 3개월 연속 증산 결정

OPEC+는 7월 일일 생산량의 41.1만 배럴 증산(5월, 6월과 동일한 규모)에 합의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과잉 생산국 응징과 미국 트럼프의 저유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의도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Moody's, 브라질 신용 등급 전망 하향 조정

Moody's는 룰라 정부가 재정 건전성을 강화해야 하는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브라질의 신용 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해외 시각 및 외신 평가

  • 미국 국채에 대한 시장 신뢰: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이 미국 장기물 국채에 대해 점점 더 높은 수준의 위험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 등 주요국 금리 상승, 트럼프발 무역 전쟁으로 인한 달러화 가치 하락 등이 국채 수요를 위축시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재정 상황으로, 트럼프의 감세 법안이 재정 적자와 차입 비용 상승의 악순환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점증하고 있습니다.
     
  • 미국 경제의 관세 충격 흡수 가능성: WSJ은 최근 경제 지표에서 소프트 데이터(설문조사 결과)는 약화되는 반면, 하드 데이터(실물 결과)는 양호한 모습을 보여 괴리가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낙관론자들은 소프트 데이터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실제 소비 행태가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관세가 현재 수준에 머물 경우 성장세가 일부 둔화될 수는 있어도 경기 침체가 발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화의 상관관계 약화: Financial Times는 통상 정부의 차입 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해방의 날'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상승한 반면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하락하여 이들의 상관관계가 3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정책으로 인한 재정 우려, 미국 정부 신용 디폴트 스왑 스프레드 상승, 정책 불확실성 등이 채권 가격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신흥국 캐리 트레이드 재개: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당초 우려만큼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통화 변동성이 완화되어, 고금리 여건의 신흥국 통화 매입을 위한 캐리 트레이드가 성행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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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일본 닛폰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앞두고 철강 관세를 두 배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며 중국의 무역 합의 위반을 비난하는 등 무역 긴장을 다시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 4월 소비 및 물가 지표는 둔화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은 경제 보호를 위해 5천억 위안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영란은행은 국채 매각 수준에 따라 예산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금융시장 동향

미국 금융시장은 트럼프의 대중국 발언과 근원 PCE 발표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주가는 소폭 하락하고,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으며, 금리는 하락했습니다.

 
  •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미중 갈등 재점화 우려 속에서 변동성이 확대되며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유로 Stoxx600 지수는 관세 협상 기대감 등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 환율: 달러화 지수는 경기 지표 약세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전망이 유지되면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로화 가치는 하락하고, 엔화 가치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근원 PCE 하락으로 3주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2bp 하락했습니다. 독일 국채 금리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 등으로 1bp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철강 관세 인상 및 중국 비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본 닛폰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앞두고 US스틸 공장을 방문하여 철강 관세를 현행 25%에서 50%로 두 배 인상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관세 인상이 경쟁자들을 차단하여 미국 내 새로운 합작 법인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세 인상 조치는 다음 주부터 발효될 예정입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과의 관세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판하며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구체적인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의 핵심 광물 수출 통제가 트럼프의 발언 이유라고 지적하며, 중국이 희토류 자석 등 자원을 점점 차단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한 별도 언급 없이 미국이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남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백악관 핵심 정책 참모인 스티븐 밀러는 중국에 합의의 신속한 이행을 촉구하며 유학생 비자 제한 등 중국을 압박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거래 제한 기업으로 지정된 중국 기업이 자회사로 규제를 우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자회사 규정'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 규정은 거래 제한 기업의 50% 이상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에도 동일한 제재를 적용하며, 이들과의 거래는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4월 소비 및 물가 지표 둔화

미국의 4월 실질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1% 증가했으나, 전월(+0.7%) 대비 증가세가 둔화되었습니다. 이는 내구재 지출의 큰 폭 감소가 서비스 지출 증가로 상쇄된 결과입니다. 연준이 물가 판단 지표로 사용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4월에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하여 4년래 가장 작은 연간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관세 우려로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급등한 점을 미루어볼 때, 연준은 관망하는 입장을 고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국, 인프라 투자 확대 계획

중국은 미국의 관세로부터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총 5천억 위안 규모의 자본을 할당할 계획입니다. 이 자본은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하는 데 사용될 전망입니다. 중국의 3대 정책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여 프로젝트에 지분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금 투입 시점은 불분명하지만,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달 올해 핵심 건설 프로젝트를 6월 말까지 결정하고 자금 조달 도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중국 증권시보는 중국 인민은행의 지준담보대출(PSL)이 자금 투입의 또 다른 잠재적 재원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란은행, 국채 매각과 예산 부담

영란은행은 국채 시장 불안정으로 연간 1천억 파운드에 달하는 국채 매각 규모를 축소하라는 압력에 직면해 있습니다. 9월 예정된 매각 발표는 정부의 재정 지출 여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목됩니다. 금리 상승으로 영란은행이 보유한 6,200억 파운드 국채에서 정부가 부담 중인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매각 규모가 축소되면 정부에 43억 파운드의 재정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독일 5월 CPI, 예상치 상회

독일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전년 동월 대비 2.1%로, 전월 수정치(2.1%)와 같고 예상치(2%)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남아있음을 시사하지만, 다른 주요국(이탈리아, 스페인 2% 이하, 프랑스 0.6%)의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에 따라 6월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로존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다시 상승하고 있는 점은 우려 요인입니다.

 

OPEC+, 7월 원유 증산 논의

OPEC+는 토요일 회의에서 7월 원유 생산량을 41.1만 배럴(5월, 6월 증산 규모와 동일) 이상 증산하는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카자흐스탄 등 일부 과잉 생산국을 견제하고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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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이 항소심 진행 중 상호관세 유지를 판결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 파월 의장과 첫 대면 회동을 가졌으며, 연준 주요 인사들은 관세가 철회될 경우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는 속보치를 상회했으며, 주간 신규 실업 급여 청구는 전주 대비 증가했습니다. 일본 총리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관세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재무상은 초장기 국채 금리가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제금융시장 동향

미국 금융 시장은 법원의 관세 관련 판결과 하반기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주가는 상승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으며, 금리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장 초반 크게 올랐으나, 항소법원 판결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며 0.40%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로 Stoxx600 지수는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0.19% 하락했습니다.
  • 환율: 달러화 지수는 전주 대비 증가한 주간 신규 실업 급여 청구 등이 반영되며 0.54% 하락했습니다.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69%, 0.44% 상승했습니다.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시카고 연은 총재의 금리 인하 가능성 발언 등이 반영되어 6bp 하락했습니다. 독일 국채 금리는 미국 국채 시장의 영향 등으로 5bp 하락했습니다.
     

미국 법원, 항소심 중 상호관세 유지 판결

미국 항소법원은 권한 남용을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를 무효화했던 국제무역법원의 1심 효력을 중단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항소심 진행 중에도 이전처럼 상호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수의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의 소송이 결국 보수 성향 판사들의 비중이 높은 연방 대법원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백악관 해싯 국가경제위원장은 기존의 무역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며, 항소심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또한, 다른 국가 또는 지역과의 협상에서 3건이 거의 합의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나바로 무역·제조업 고문은 다른 법률을 이용하여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시장에서는 1심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무역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무역법 122조를 활용한 15% 관세 부과, 무역법 301조에 의거한 조사, 무역법 338조에 따른 50% 관세 부과)이 존재한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Goldman Sachs).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질서 개편 의지를 고려할 때 관련 불확실성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Natixis).

 
 

트럼프 대통령, 파월 연준 의장과 회동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파월 의장과 첫 대면 회동을 가졌으며, 여러 경제 사안을 논의했습니다. 연준은 파월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경제 성장, 고용, 인플레이션 등 경제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특히 정책 결정은 전적으로 경제 지표 및 향후 전망에 좌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파월 의장은 통화 정책 관련 자신의 의견을 밝히지 않았으며, 연준은 법률에 따라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선택할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연준 주요 인사, 관세 철회 시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시카고 연은의 굴스비 총재는 최근 경제 여건을 고려할 경우, 관세가 철회된다면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다만, 지금은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 기업들이 섣부른 판단을 자제하고 관망의 자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데일리 총재는 연준이 연율 2%의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현행 정책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적절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1분기 GDP 수정치 상승 및 고용 지표

미국의 1분기 GDP(수정치, 전기 대비 연율)는 -0.2%를 기록하며 속보치(-0.3%) 대비 소폭 개선되었습니다. 이는 늘어난 민간 소비 및 투자에 기인하며, 수입과 정부 지출은 다소 둔화되었습니다. 해당 분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상승률(연율)은 3.6%였습니다.

 

한편, 1분기 세전 기업 이익은 2.9% 줄어 팬데믹 이후 최대폭 감소를 기록했으며, 일부에서는 이번 결과를 관세 부과 여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5월 4주차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수는 24만 건으로 전주 대비 1.4만 건 늘어 예상치(23만 건)를 상회했습니다. 일부에서는 경기 불확실성, 관세 부과 등으로 해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4월 잠정 주택 판매 지수는 금리 상승 등으로 전월 대비 6.3% 하락한 71.3을 기록했습니다.

 

ECB 및 영란은행의 통화 정책 전망

ECB 드 갈로 위원은 유로존 내 인플레이션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 않으며, 이에 향후 추가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ECB가 6월 주요 정책 금리를 인하하고, 7월에는 동결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란은행의 베일리 총재는 무역 및 금융 서비스 관련하여 EU와 더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기대했습니다. 특히 최근 영국과 EU가 무역 및 방위 부문에서의 관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환영받을 수 있는 노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일본, 미국과 관세 문제 의견 교환

일본 이시바 총리는 전화 통화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관세 관련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전과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보호주의 시대에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가토 재무상은 일본의 초장기 국채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데,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또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해외 시각 및 외신 평가

  • 미국 법원의 관세 부과 제동: The Economist는 국제무역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호관세 부과 권한이 없다고 판결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법률을 통해 우회할 가능성이 있어 무역 불확실성이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Goldman Sachs는 이러한 판결이 향후 교역국과의 협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미국 채권 시장 정상화: 블룸버그는 미국 채권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재 금리 수준이 역사적 평균에 가깝고 변동성도 과거 패턴의 일부라며, 채권 시장이 정상화 과정에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미국 소매 업체의 사업 구조 유지: WSJ는 소매 업체들이 무역 법원 판결에 따른 관세 완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기존 사업 계획을 수정하는 데 소극적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미 관세 우려로 가격 인상, 지출 삭감, 인력 감축 등의 비용 완충 장치를 실행했거나 진행 중이며, 생산 시설 이전, 재고 소진, 수입국 다변화 등 관세 대응 전략을 단기적인 뉴스에 따라 수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 주요국 채권 투자자의 경고: Financial Times는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 채권 투자자들이 정부의 과도한 차입에 경고하고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등으로 중앙은행들이 더 이상 국채를 적극 매입할 수 없음에도 정부가 여전히 확장적 재정을 고수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미국 비은행 금융 기관의 위험: The Economist는 미국 비은행 금융 기관의 성장이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중국 제조업 충격 대비: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가 중국발 제조업 충격을 교훈 삼아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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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는 경제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당분간 관망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Nvidia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유럽연합(EU)은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며, 기술 발전을 위한 펀드 조성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한편, 일본 40년물 국채 입찰 수요는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OPEC+는 7월 증산 규모를 전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국제금융시장 동향

미국 금융 시장은 5월 FOMC 의사록과 Nvidia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주가는 하락하고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으며, 금리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국채 금리 상승과 반도체 설계 업체의 대중국 수출 통제 소식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유로 Stoxx600 지수는 그동안의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 등으로 0.61% 하락했습니다.
  • 환율: 달러화 지수는 5월 FOMC 의사록에서 거론된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32%, 0.35% 하락했습니다.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후퇴 등이 반영되어 3bp 상승했습니다. 독일 국채 금리는 최근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 등으로 2bp 상승했습니다.
     

5월 FOMC 의사록, 경제 불확실성 속 관망 기조

5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 위원들은 관세의 큰 폭 인상이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고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연준은 금리를 동결하고, 주요 정책의 효과가 명확해질 때까지 신중하게 관망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준은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이전(3월 FOMC)에 비해 낮게 제시했습니다. 특히 관세 영향으로 올해 물가는 크게 상승하고 실업률은 2027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의사록은 연준이 경제 불확실성으로 단기간 내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제한적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Nvidia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Nvidia의 1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각각 440.6억 달러, 0.81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각각 433억 달러, 0.75달러)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391억 달러로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대중국 AI 칩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이 확인되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4.4% 상승했습니다.

 

다만, 2분기 가이던스에 따르면 매출은 450억 달러로 시장 기대치(459억 달러)를 소폭 하회했으며, 이는 H20 칩 수출 제한에 따른 매출 감소 가능성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중동과 대만의 AI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 계획은 긍정적이나,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은 수요의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업체들에게 대중국 기술 제공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의 첨단 AI 칩 개발 능력을 저해하려는 의도로, Cadence와 Synopsys 등 주요 전자설계자동화(EDA) 업체들이 대상입니다. 이들 기업은 중국 EDA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주요 경제 동향

  • 미국 뉴욕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 목표 이탈 시 강력 대응: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 영구화 가능성이 있기에 연준이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Tesla의 머스크 CEO와 일부 공화당 강경파 상원의원들은 하원이 가결한 감세안의 적자 규모에 불만을 표하며, 더 큰 지출 삭감을 요구하고 있어 상원 통과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 EU, 미국과의 무역 협상 적극 논의 및 기술 발전 펀드 조성 계획: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은 미국과 항공우주, 철강, 반도체, 광물 등의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며, 7월 9일 이전에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협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EU 집행위원회는 미국·중국과의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해 최소 100억 유로 규모의 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독일 5월 실업률 예상치 상회 및 경기 침체 가능성: 독일의 5월 실업자 수는 전월 대비 3.4만 명 증가하여 예상치(1만 명)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실업률은 6.3%로 전월과 동일하지만, 실업자 수가 296만 명으로 2015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전후 최초로 3년 연속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 ECB 설문 조사, 4월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4월 소비자 대상 1년 기대 인플레이션(연율)은 3.1%로 전월(2.9%) 대비 상승했습니다. 3년 및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모두 보합세를 보였으나, 실업률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10.4% → 10.5%).
     
     
  • 일본 40년물 국채 입찰 수요 부진: 일본 재무성이 실시한 40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 응찰비율이 2.2를 기록하며 2024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최근 재정 우려로 국채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는 초장기채 금리 변동이 장기·중단기 금리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 OPEC+, 7월 증산 규모 유지 가능성: 소식통에 따르면, 5월 31일 개최될 회의에서 러시아와 사우디 등 주요 회원국은 7월 일일 41.1만 배럴 추가 증산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5월 및 6월과 동일한 규모입니다. 한편, 2027년 생산 기준량 설정을 위한 메커니즘 구축에도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해외 시각 및 외신 평가

  • 미국 금융 시장, 무역 전쟁 최악의 시기 탈피 확신: WSJ는 미국이 중국과 관세 인하에 합의하고 EU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하면서, 미국의 관세 정책이 글로벌 무역 질서를 영구적으로 재편할 것이라는 최악의 우려가 완화되었고, 경제적 충격 또한 당초 예상만큼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미국 관세 인상 효과, 초기 징후 감지: 블룸버그는 관세 효과가 경제 지표에 완전히 반영되기까지 수개월이 소요되지만, 일부 지표에서는 관세 영향의 초기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4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에서 전자 제품, 가구 등 일부 품목 가격이 이례적으로 상승했으며, 국산품과 수입품의 가격 상승률 괴리가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일본 장기 국채 금리 상승 여파, 전 세계 확산 우려: Financial Times는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의 날' 관세 정책 이후 일본 30년물 국채 금리가 0.63%p 상승했으며, 이는 미국의 두 배 수준이고 독일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히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일본은행·연기금 등의 장기채 매입 축소에 따른 수요 부족, 높은 GDP 대비 부채 비율, 일본은행의 과도한 국채 보유 등 구조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 중국 경제, 디플레이션 해결이 핵심 과제: 블룸버그는 전문가들이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합의에 성공한 이후 경제 성장 및 수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지만, 부동산 시장 부진 및 수요 감소로 인한 디플레이션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디플레이션 해결이 계속해서 중국 당국의 핵심 경제 과제로 존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 기타 외신 평가: Financial Times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에 고립주의가 아닌 개입주의가 내재되어 있다고 주장했으며, WSJ는 트럼프 관세가 소비자 불만으로 2026년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미국과 유럽이 푸틴 대통령을 달래기보다 강력한 제재 등의 압력 행사가 적절하다고 주장했으며, 로이터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 심화에 따른 파산 등으로 업계 재편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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