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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하원 재무위원회에 참석하여 신속한 금리 인하가 불필요하며 당분간 관망하는 자세가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에 일부 미사일 공격이 발생했으나, 양측은 대체로 휴전 제안을 수용하는 분위기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이란산 원유를 구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6월 소비자 신뢰 지수는 전월 대비 하락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 주요 인사들은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며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접근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제금융시장 동향

미국 금융시장은 이란-이스라엘 휴전 기대감과 연준 의장의 의회 발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주가는 상승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으며, 금리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중동 우려 완화, 국채 금리 하락, 기술주 강세 등에 힘입어 1.11% 상승했습니다. 유로 Stoxx600 지수도 중동 사태 개선 등으로 1.11% 상승했습니다.
  • 환율: 달러화 지수는 안전 자산 선호 약화와 인플레이션 우려 감소 등으로 3년래 최저치에 근접하며 0.46% 하락했습니다. 유로화 가치는 0.27% 상승하고, 엔화 가치는 0.83% 상승했습니다.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부진한 6월 소비자 신뢰 지수 등이 배경이 되어 5bp 하락했습니다.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국방비 증액 계획과 양호한 6월 Ifo 경기 기대 지수 등으로 4bp 상승했습니다.

연준 파월 의장, 신속한 금리 인하 불필요 강조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하원 재무위원회에 참석하여 인플레이션 압력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다만, 그는 현재 경제가 여전히 양호하기에 그러한 조치가 필요 없으며, 현 상황에서 특정한 시기에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언급하는 것 또한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파월 의장은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여러 요인에 의해 달라질 수 있으며, 이에 당분간은 기다리면서 가능성 높은 경제 경로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최근 경제 지표들이 금리 인하 시나리오를 지지하지만, 다수의 경제학자들이 물가 상승을 예상한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보스틱 총재는 안정적인 고용 여건과 관세 인상에 따른 기업의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금리 인하는 좀 더 기다려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뉴욕 연은 윌리엄스 총재도 현행 통화 정책이 적절하며, 금리 인하가 임박한 상황이 아니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이 이전보다 유연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에 주가의 추가 상승 여지를 제공했다고 분석했습니다 (Karobaar Capital). 다만, 정책 조정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윌러 이사의 7월 금리 인하 지지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신호로, 보다 균형 잡힌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습니다 (Evercore ISI).

 
 

이란-이스라엘, 일부 미사일 공격 발생에도 휴전 제안 수용 분위기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휴전 발표 이후, 이란은 휴전 합의는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이스라엘이 공격을 중단하면 자신들도 군사 대응을 멈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 페제시키안 대통령도 국제 규범에 따라 미국과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 원자력 프로그램에 대한 신속한 조사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제안에 동의하며, 이란의 미사일 위협을 없애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언했습니다. 다만 카츠 국방장관은 이란이 정전 규정을 위반하고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에 강경 대응을 명령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중국의 이란산 원유 구매 허용 시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서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 발표 이후 이제 중국이 이란산 원유를 매입할 수 있다고 게시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미국 측이 준비했던 대이란 제재를 보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었고, 국제 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한편, 6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 지수는 93.0을 기록하여 전월(98.4) 대비 하락했습니다. 이는 관세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4월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 가격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하여 전월(4.1%)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되었습니다.

 
 

PIMCO 설립자 빌 그로스, 미국 국채 투자 신중론 제기

PIMCO 설립자 빌 그로스는 인플레이션 압력 위협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미국 국채 투자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증시의 경우 인공지능(AI)의 발전과 꾸준한 경제 성장 등을 고려한다면 일정 수준의 강세장이 가능하다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JPMorgan은 아시아 주요 기술주의 주가가 연내 15~20%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ECB 주요 인사,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언급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드 갈로 유럽중앙은행(ECB) 위원은 인플레이션 안정으로 연내 추가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근접했다고 밝혔으며, 귄도스 부총재는 중동 갈등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역내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독일 6월 Ifo 경기 기대 지수는 90.7로 2023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결과는 경제가 장기간의 정체에서 마침내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본 총리, 현금 지급 추진 및 제조업 PMI 개선

이시바 일본 총리는 집권 자민당 공약으로 전국민 현금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7월 참의원 선거를 대비한 조치로 평가됩니다. 한편, 6월 제조업 PMI는 50.4로 전월(49.4) 대비 상승하며 12개월 만에 확장의 기준인 50을 상회했습니다. 5월 슈퍼마켓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습니다.

 
 

해외 시각 및 외신 평가

연준, 유가 충격보다 실물 지표 중시 필요

블룸버그는 유가 우려가 진정되면서 금리 인하의 걸림돌 중 하나였던 요인이 해소되었으며, 현대 경제학은 일시적 공급 충격에 통화 정책 대응이 필요하지 않다고 인식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준 논문에서는 인플레이션 기대는 쉽게 흔들릴 수 있다는 특성을 갖고 있어, 유가 등 공급 충격이 이를 자극하여 장기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의견은 최근 연준이 금리 인하를 유보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지만, 인플레이션 기대는 신뢰도가 낮으므로 근원 물가 등 실물 지표에 기반을 둔 정책 판단이 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수 증가 등 고용 둔화 징후가 감지되고 있어, 연준은 9월 혹은 그 이전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원유 시장 공급 과잉 지속 예상

블룸버그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제 유가는 가파른 하락세로 반전되었지만, 이러한 결과에는 원유 시장의 공급 과잉도 기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석유 소비 증가율은 매우 부진하며, 특히 중동에서 더욱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가장 주목해야 할 변화는 공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중동 산유국들의 증산 합의와 각국의 6월 예상 생산량 증가(사우디아라비아: 960만 배럴/일, 2년래 최대 등)는 공급 과잉 심화 전망을 뒷받침하며 , 배럴당 55달러 이상에서도 채산성이 보존되는 셰일 유전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저유가 선호 등은 공급 과잉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이란 공격, 경제 불확실성 증폭 가능성

WSJ은 미국의 이란-이스라엘 분쟁 개입이 관세·이민 정책으로 이미 높아진 경제 불확실성을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이스라엘의 휴전을 발표했음에도 이란 정권 교체 논의 등 혼란이 지속되고 있으며, 경제 불확실성 지수는 장기 평균의 4배까지 급등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시행하지 않아 유가는 안정적이지만, 향후 유가가 10% 상승한다면 개인소비지출 지수가 0.04%p 상승하고 배럴당 10달러 인상 시 GDP 성장률이 0.1%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준 인사들 간에도 올해 금리 인하 횟수에 대한 이견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통화 정책 결정은 더욱 복잡해질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흥국 금융 시장, 분산 투자 확산으로 선진국 능가

Financial Times는 올해 초 이후 JP모건 신흥국 채권 지수와 MSCI 신흥국 주가지수 모두 10% 상승하여 MSCI 선진국 주가지수 상승률(4.8%)을 크게 상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개발도상국이 무역 전쟁의 최대 피해국이 될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 달리, 투자자들이 예측하기 어려운 미국 정책에 대한 우려로 달러화 자산 축소를 통한 분산 투자를 강화하면서 신흥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달러화 약세로 신흥국 통화 압박이 완화되고 금리 인하 여지가 확대된 점도 긍정적이며, 주요 신흥국의 실질 금리가 20년 만에 최고 수준에 있다는 점은 채권 투자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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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완전한 휴전 합의를 발표하며 중동 정세의 불안정성이 일부 완화되는 조짐을 보였습니다. 동시에 연방준비제도(Fed) 보우먼 부의장이 7월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한편, 미국 6월 S&P 글로벌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하락했으나 일부 물가 상승 압력 신호는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로존 6월 HCOB 종합 PMI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국방비를 GDP의 5%로 상향 조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일본 재무성은 올해 장기 국채 발행 축소를 공식 승인했습니다.

국제금융시장 동향

미국 금융시장은 중동 갈등 완화와 연준 보우먼 부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주가는 상승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으며, 금리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제한적인 수준의 이란 보복과 7월 금리 인하 기대 등에 힘입어 0.96% 상승했습니다. 유로 Stoxx600 지수는 은행 및 화학 관련주 약세 등으로 0.28% 하락했습니다.
     
  • 환율: 달러화 지수는 유가 급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등이 배경이 되어 0.33% 하락했습니다. 유로화 가치는 0.48% 상승하고, 엔화 가치는 약보합을 나타냈습니다.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보우먼 부의장의 7월 금리 인하 지지 등이 반영되어 3bp 하락했습니다.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 또한 미국 국채 시장의 영향 등으로 1bp 하락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이란-이스라엘 완전한 휴전 합의 발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란과 이스라엘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게시했습니다. 이번 휴전은 12시간 동안 유지되며, 그 시점에서 이번 전쟁은 종료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전날 미국의 핵시설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카타르에 위치한 미군 기지를 미사일로 타격했습니다. 하지만, 카타르 외교부는 이번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미사일은 방공망에 의해 요격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요 언론은 이란이 공습 당시 카타르 정부에 공격을 예고하고 대피를 안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란과 미국 및 이스라엘의 충돌이 대규모 전면전으로 확대되기보다는 일정 수준에서 통제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제 유가는 7.2% 급락한 68.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유가를 낮게 유지하라는 압박을 지속했습니다.

 

카타르 미군 기지 공격에 앞서 이란의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는 이스라엘이 엄청난 범죄를 저질렀으며 응징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자제했습니다. 아울러 이란 외무장관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만나 관련 대응을 논의했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비공개였습니다.

 

연준 보우먼 부의장, 7월 금리 인하 지지 표명

연방준비제도(Fed)에서 매파로 인식되는 보우먼 부의장은 노동 시장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반면,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한 불안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금리 인하 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현재처럼 인플레이션 억제가 유지된다면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지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카고 연은 굴스비 총재 또한 최근까지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당초 우려보다 약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관세가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4월 2일(상호 관세가 부과된 시기) 이전에 '황금 경로'라고 불렸던 궤도가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금리 인하의 여지를 제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부에서는 지난주 월러 이사에 이어 보우먼 부의장까지 7월 금리 인하를 언급하는 것은 연준 내 조기 금리 인하 관련 기류 변화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CME의 FedWatch에 따르면,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아직 21% 수준에 불과하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78%로 높은 수준입니다.

 

미국 6월 S&P 글로벌 종합 PMI 하락

미국 6월 S&P 글로벌 종합 PMI는 52.8로 전월(53.0) 대비 소폭 하락했습니다. 부문별로는 제조업 PMI는 전월과 동일(52.0)했고, 서비스업 PMI는 상승세가 둔화(53.7 → 53.1)되었습니다. 한편, 세부 항목 가운데 제조업 부문 투입 가격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64.6 → 70.0)하여 일부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유로존 6월 HCOB 종합 PMI 보합 및 NATO 국방비 상향

유로존 6월 HCOB 종합 PMI는 50.2로 전월과 동일했습니다. 부문별로는 제조업 PMI가 전월 대비 보합(49.4)을 나타냈고, 서비스업 PMI는 소폭 상승(49.7 → 50.0)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지표가 정체 국면의 유로존 경제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은 6월 24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높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NATO가 권고한 목표(2%)의 두 배를 넘는 수준으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국방비 지출 확대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일본 재무성, 올해 장기 국채 발행 축소 승인

일본 재무성은 올해 국채 발행 계획의 재검토를 통해 장기 국채 발행을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구체적으로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32조 엔 규모의 20년물, 30년물, 40년물 입찰 규모를 축소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를 고려하여 단기 국채 발행은 늘릴 방침입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위안화 스테이블 코인 신속 추진 필요성 언급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전 세계적인 스테이블 코인 확산 추세에 순응하여 위안화도 국제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미국 달러화의 스테이블 코인을 통한 국제 시장 영향력 강화를 고려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해외 시각 및 외신 평가

글로벌 금융 시장, 이란 공습 이후 3가지 시나리오 예상

Financial Times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 핵 시설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진위 여부는 불확실하며, 이란이 정치·군사적으로 크게 약화된 것은 사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향후 이란 정권의 대응에 따라 다음 3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1. 이란 정권이 한발 물러나 미국 및 이스라엘과 협상을 통해 관련 합의에 도달하는 경우: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로 평가됩니다.
     
  2.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 경우 유가 급등, 인플레이션 재가속, 글로벌 경기 둔화,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및 주가 하락 등이 예상됩니다.
     
  3. 이란과 미국의 전면전 돌입: 가장 암울한 시나리오로, 전시 체제 전환에 따른 재정 적자 확대가 금리 상승 압력을 키우고, 의회·정부·시장·연준 간 복잡한 갈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연준 압박, 파월 의장의 딜레마

WSJ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역사상 전례 없는 공개적이고 공격적인 자세로 연준 의장에 금리 인하 압력을 지속적으로 행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향방에 대한 의견이 나뉘면서 파월 의장은 정치적, 경제적 위험 해소와 관련하여 복잡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만일 연준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청을 수락하여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와 시장 신뢰 상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관망 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물가 상승 없이 경제 성장이 급격히 둔화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추가적인 압박에 직면하여 파월 의장의 입지는 상당히 약화될 전망입니다.

 
 

이란-이스라엘 갈등, 중장기 유가 상승 촉매제 가능성

Financial Times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분쟁 이후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달러 상승에 그쳤는데, 이는 OPEC+의 감산 해제로 단기 측면의 공급 우려가 해소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중기적으로 이란 내 강경파 부상, 소수 민족 반란 등이 현실화되면 석유 및 가스 생산 시설이 수년간 공격을 받아 유가가 상승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는 OPEC+ 여유 생산 능력 감소, 미국 셰일 생산 정점(2027년 예상)과 맞물릴 가능성이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화석 연료 정책 등으로 석유 수요는 2040년대까지 일일 1.1억 배럴 이상 유지될 것으로 보여, 중장기 유가 상승 압력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국채 vs. 주식, 주식 투자가 유리

블룸버그는 관세, 중동 갈등 등 불확실성이 만연한 금융 시장에서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재차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국채 금리는 비교적 높은 수준에 도달하면서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국채 투자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국채와 이익 수익률(earnings yields) 비교 시 인플레이션 요인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으며, 2년 만기 국채 수익률(3.9%)과 S&P500의 향후 2년 이익 수익률 전망치(4.9%)를 비교하면, 2년 기대 인플레이션(2.5%)을 적용할 경우 실제 국채 투자를 통한 수익률은 1.4%에 불과하다고 분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미국 국채와 비교할 경우 주식 투자의 경우 3.5%(4.9%에서 1.4% 차감)의 위험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지난 35년 동안에도 2000년대 닷컴 버블과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가 포함된 일부 기간을 제외하고 대부분 주식 투자가 채권 투자보다 우위였다는 점을 들어 주식 투자를 위한 위험 감수는 충분히 고려할 만한 선택지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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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이틀간 진행된 무역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발표하며, 5월 12일에 공동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미국 측 협상 대표인 베센트 재무장관은 이번 협상이 매우 생산적이었으며 중요한 무역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의 그리어 대표 역시 이번 합의가 빠르게 이루어진 점을 강조하며, 이는 양국 간 실제 이견이 생각만큼 크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측 협상 대표인 허리펑 부총리는 미국과의 협상이 건설적이었다고 진단하며, 양국이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통상 및 경제 협의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양국 간 일부 마찰은 불가피하지만, 이번 협상이 세계 경제에 더 많은 안정성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부 외신은 이번 협상 결과가 예상보다 긍정적이었다고 보도했으나, 양국이 실제로 관세를 얼마나 인하할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미국의 시장 개방 확대 요구 수준 역시 이번 협상의 중요한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기본 관세가 10% 이하로 인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는 철강, 알루미늄, 항공기 부품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관세 없이 수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경제 지표 발표 및 연준 정책 방향

5월 13일에는 미국의 4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4월 CPI가 전월 대비 상승하고, 연간 상승률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근원 CPI 역시 전월 대비 상승하고, 연간 상승률은 전월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관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지 않은 것은 수요 둔화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5월 15일에는 4월 소매 판매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며, 전월 대비 증가폭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연준 주요 인사들은 관세가 생산성을 저해하고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정책 대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요국 경제 및 정책 동향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5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평화 회담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NATO 회원국들과 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유럽중앙은행(ECB) 주요 인사들은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둔화세를 고려하여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일부에서는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 금리 인하를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었습니다.  

 

중국의 4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를 이어가며 디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4월 생산자 물가 역시 하락폭이 심화되었습니다.  

 

일본 이시바 총리는 미국과의 조속한 무역 합의는 불필요하며, 미국 국내 상황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협상에 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으나, 이후 양측은 휴전 합의 위반을 주장하며 갈등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시장 주요 지표

  •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경기 불안 심화로 주초 하락했으나, 미중 무역 협상 진전 기대감에 낙폭을 축소하며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유로 Stoxx600 지수는 글로벌 무역 긴장 완화 기대감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습니다.
  • 환율: 달러화 지수는 4월 무역 적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유로화와 엔화는 소폭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대중 무역 협상 낙관론 확산 등으로 상승했으며, 독일 국채 금리도 미국 국채 시장의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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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FOMC, 금리 동결 및 양적긴축 축소 결정

미국 연준은 3월 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4.25~4.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성명서에서는 경제 활동이 완만한 확장세를 이어갔으나 경제 전망 불확실성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4월부터는 월간 국채 매각 규모를 축소하고 양적긴축 속도를 늦출 방침이며, 모기지담보부증권의 월간 매각 규모는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경제전망요약에서는 금년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인플레이션 전망은 상향 조정했으며, 점도표는 금년 최종 금리 수준을 3.875%로 유지하여 이전과 같이 연내 0.50%p 금리 인하를 예고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경제가 양호하며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라는 점을 기본 시나리오로 상정하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주요국 증시 및 금리 동향

3월 FOMC 이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미국 S&P500지수는 1.1% 상승 마감했고, 유로 Stoxx600지수도 0.2% 상승했습니다. 달러화지수는 연준의 비둘기파적 기조 등으로 0.21% 상승했고, 유로화 가치는 0.38% 하락, 엔화 가치는 0.39% 상승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준의 양적긴축 속도 조절 계획 등으로 4bp 하락했고, 독일은 ECB의 금리 인하 전망 등으로 1bp 하락했습니다.  

 

미국-우크라이나, 부분 휴전 합의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을 위한 요구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이를 위한 과정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휴전 범위 확대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측은 군사 정보 지속 제공 및 원전 대리 운영 등을 제안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부분 휴전을 구현하기 위한 실무회담을 준비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EU, 철강 수입 할당량 축소

EU 집행위원회는 '새로운 유럽 철강 및 금속 행동 계획'의 일부로 4월부터 다양한 철강 제품의 수입 할당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약 15%의 철강 수입 할당량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장에서는 당국이 국방산업 재건과 역내 철강 자급을 위한 의도를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유로존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

유로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연간 상승률(확정치)은 2.3%를 기록하며 속보치(2.4%) 대비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근원 CPI는 2.6%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이번 결과는 향후 ECB가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BofA, 중국 주가 급격한 조정 가능성 경계

BofA는 연초 이후 MSCI 중국 지수가 30% 상승했지만 고용 부진과 디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일부 기술주가 버블 국면에 진입했다면서 조만간 의미 있는 수준의 주가 조정이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은행, 단기 정책금리 동결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인 익일물 무담보 콜금리(현재 0.50%)를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9명의 정책위원 모두 이를 찬성했으며, 성명서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각국의 무역정책을 위험 요인으로 거론했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예상보다 강한 식품가격 및 임금 상승세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으며, 이를 주의하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 해소 여부, 4월 2일 상호관세 발표가 중요

관세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의 발언은 이를 일부 해소하고 있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공개 의견 수렴 등 전통적 과정을 복원했고, 재무장관은 상대국이 무역 마찰 요인을 제거하면 관세 인하가 가능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발언에도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며, 4월 2일 발표될 상호관세의 명확성 여부가 단기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 모델 변화

미국과 중국은 여러 부문에서 상반된 성향의 경제 조치를 시행하여 상대국의 과거 경제 모델을 닮아가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는 Medicaid 축소 등을 통한 의료 혜택 감소(미국) vs. 소비 촉진을 위한 노인 지원 강화(중국), 관세 위협으로 자본 유출 심화(미국) vs. 핵심 분야 등에 해외 투자 접근성 확대(중국) 등과 같은 정책에 근거합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주가 하락에 대한 무관심, 경제에 위험 요소로 작용

최근 주가 하락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무관심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가계의 주식 보유 규모가 역사적 최대 수준에 이른 상황에서 경제 전반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편 트럼프는 주요 지지층의 증시 충격 노출이 제한적이어서 이러한 태도를 취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지만, 부유층의 소비 위축은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는 위험한 태도입니다.  

 

미국의 '주식 자경단' 기대는 환상에 불과

'주식 자경단'은 주가 급락이 트럼프의 정책 전환을 유도할 것이라는 기대에서 생긴 용어지만, 현실에서는 실제 효과가 없는 환상에 불과합니다. 캐나다 멕시코 관세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했으나 트럼프는 오히려 강경한 정책 시행 노선을 선택했습니다. 정책 변화 여부는 채권시장의 반응이 관건이며, 국채는 경기 둔화 우려로 수요가 유지되고 있지만 재정 적자 혹은 기축통화로서의 달러화 지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정책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타

미국의 부채한도 협의 난항 가능성, 국채의 안전자산 지위를 훼손할 수 있다는 내용과 미국의 주가 조정, 트럼프 정부와 연준의 입장 고려 시 좀 더 이어질 소지가 있다는 내용, 그리고 트럼프의 원유 증산 정책이 자국의 LNG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내용 등이 블룸버그 통신에 보도되었습니다. 또한 유로존 통합, 역내 국방 관련 의견 대립 등으로 낙관적 전망은 시기상조라는 내용이 Financial Times에 보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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