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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EU, 일본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연준 파월 의장에 대해서는 해임 압박을 가했습니다. 미국 뉴욕 연은 총재는 통화 정책 조정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으며, 주간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수는 감소했습니다. IMF 총재는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경기 침체는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CB는 주요 정책 금리를 25bp 인하했는데, 이는 관세 우려 및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 등을 반영한 결정입니다.

국제금융시장 동향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협상 진전 발언 등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하고, 달러화는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며, 금리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주요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으며, 유로 Stoxx600 지수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경제 불확실성 부각 등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 환율: 달러화 지수는 최근 과매도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3%, 0.4% 하락했습니다.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주 대비 감소한 주간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수 등으로 상승했으며, 독일은 ECB의 금리 인하 결정 등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협상 관련 발언 및 파월 의장 해임 압박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멕시코 대통령과의 생산적인 통화, 일본 무역 대표단과의 만남 등을 공개하며 협상 진전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요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협상에 참여하고, 주일 미군 비용 부담 방식도 논의해야 한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의 협상에 참여한 후 이번 협상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으나, 일본 언론들은 미국이 처음부터 방위비 문제를 거론하여 무역 및 대미 투자로 의제를 제한하려 했던 일본 측 대표들이 당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서도 매우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EU와의 무역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확신하며, 공정한 형태의 협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일본과의 협상이 생산적이고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도,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경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에 너무 늦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있다며, 그의 해임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전날 파월 의장이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및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당시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미국 뉴욕 연은 총재의 통화 정책 관련 발언 및 주요 경제 지표

뉴욕 연은의 윌리엄스 총재는 현행 통화 정책이 적절하며, 향후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통화 정책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4월 2주차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수는 21.5만 건으로 전주 대비 0.9만 건 감소하며 노동 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상황임을 시사했습니다. 3월 주택 착공은 132만 건(연환산)으로 전월 대비 11.4% 감소했는데, 이는 높은 주택 가격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IMF 총재의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다음 주 IMF의 공식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 발표를 앞두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무역 갈등이 글로벌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성장률 전망도 대폭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가 현실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CB의 주요 정책 금리 인하

ECB는 4월 통화 정책 회의에서 주요 정책 금리를 25bp 인하했습니다(수신 금리: 2.50% → 2.25%, 리파이낸싱 금리: 2.65% → 2.40%, 한계 대출 금리: 2.90% → 2.65%). ECB는 성명서를 통해 인플레이션 완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설명했으나, 무역 갈등 등으로 향후 경제 전망이 악화되고 있으며, 가계와 기업의 신뢰 또한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기자 회견에서 관세가 수요 충격을 초래하여 경제 성장을 훼손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명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경기 부양 및 군사력 강화를 위한 유로존 역내 지출 확대는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광물 협정 체결 및 중국의 아시아 국가 연대 강조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24일에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는 광물 협정 체결이 양국이 우크라이나 재건 계획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합의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은 말레이시아와의 정상 회담에서 모든 아시아 국가들의 연대를 강조했는데, 이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됩니다.  

 

일본은행 총재의 통화 정책 관련 발언

일본은행 우에다 총재는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졌으며, 향후 상황을 예단하지 않고 전반적인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여 정책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시각 및 외신 평가

  • 미중 무역 갈등 관련: Financial Times는 미중 무역 갈등이 양국 정상의 정치적 신념 충돌로 인해 원만한 해결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트럼프의 파월 비난 관련: WSJ는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연준 의장 비난은 정책 실수를 통화 정책으로 보완하려는 시도로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미국 국채 금리 상승 관련: Financial Times는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과거 금융 위기와 비교했을 때 재앙적인 수준은 아닐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미국의 관세 정책 관련: 블룸버그는 미국의 관세 유예와 예외 조치 반복은 무역 정책 전면 재검토가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 미국의 무역 전쟁 관련: Financial Times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이 전 세계적으로 달러화 신뢰를 상실하게 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미국 주가 반등 관련: 블룸버그는 미국 주가 반등은 경기 침체 현실화에 따른 저점 확인 이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미국 경제 불확실성 관련: 블룸버그는 미국 경제 불확실성 지수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 투자, 생산, 고용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미국 정부 효율부의 재택 근무 금지 관련: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 효율부의 재택 근무 금지 조치가 생산성 감소로 이어져 효율성 제고에 역행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미국 달러화 중심 결제 시스템 관련: 블룸버그는 미국 달러화 중심의 글로벌 결제 시스템이 상거래 비용 증가로 인해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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